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IR핌] 씨피시스템, 로봇 특화 케이블체인 '로보웨이' 사업 본격화

기사입력 : 2024년07월04일 09:08

최종수정 : 2024년07월09일 08:1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올해 대만·인도·미국 등 해외 지사 설립...글로벌 시장 공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블체인 1호 상장 기업 '씨피시스템'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지사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본격 나선다. 올해 대만 법인 설립 추진을 통해 내년 TSMC로 제품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으로 지난 27일 유진스팩8호와 합병하며 코스닥에 상장했다. 축적된 소재 배합 및 성형 노하우로 국내 최다 특허인 41건을 보유해 기술적 장벽을 높였다. 기술 및 생산 내재화로 타사 대비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켜 국내외 유수의 기업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김경민 씨피시스템 대표(사진)는 지난달 26일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최근 회사는 전방 산업 중 2차전지, 디스플레이, 로봇 등의 분야가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어 관련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현재 삼성·LG·SK 등 2차전지 부문에서 회사 제품을 인증 받아 고객사로 납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외 시장보다는 제품 개발 및 내수 시장 확대에만 집중했다. 올해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며 "해외 진출을 해야 할 곳은 대만 TSMC 회사로 현재 대만에서 법인 설립을 준비 중이다. 올해는 미팅 및 영업을 통한 준비단계로 내년에는 TSMC로 제품 납품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씨피시스템은 지난해 기준 해외 매출 27.3%, 내수 매출 72.7% 비중을 차지했다. 현재는 국내 매출이 높은 비율로 차지하고 있지만, 올해 대만·인도·미국 등 해외 지사 설립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 대표는 "국내 케이블 체인 시장은 약 700억 규모로 매우 작다. 반면 해외 시장은 7000억이 넘는 규모로, 앞으로 회사가 목표로 나아갈 곳은 해외 시장이다"며 "대만 TSMC, 미국 폭스콘을 1차적으로 공약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동안 씨피시스템은 케이블체인(일반형·클린룸형·G클린형), 플렉시블 튜브, 로보웨이(Roboway), 커넥터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축해 왔다. 올해는 다관절로봇 케이블 꼬임 방지에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로보웨이'를 미래 성장 제품으로 꼽으며, 시장에서의 제품 성장성을 기대하고 있다.

로보웨이는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해 산업 현장의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특징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로봇 시장에 힘입어 로보웨이의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하반기 국내 주요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 참여도 앞두고 있다.

김 대표는 "산업용 로봇은 많은 케이블과 호스가 연결돼 로봇의 제조 작업 공정에 따라 암과 헤드가 고속으로 끊임없이 이동 또는 회전을 반복하게 된다. 이때 연결된 케이블이 당겨지거나 느슨해지는 등 반복적인 꼬임을 통해 케이블 및 호수가 손상될 수 있다"며 "로보웨이는 이와 같은 다양한 로봇의 움직임으로부터 케이블 및 호수를 보호하며 자체적인 수축 및 이완을 통해 분진, 튜브 변형 문제를 최소화하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이 점차 인력을 로봇으로 대체하는 산업으로 변화하면서 로봇의 수요는 날이 갈수록 급증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로보웨이' 제품은 필드 테스트(Field tests)를 통해 타사 대비 성능 및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는 검증을 받았기에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하반기 여러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로보웨이는 향후 가장 높은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씨피시스템은 최근 4년간 매출액 성장률(CAGR)은 14.4%로 꾸준히 높은 성장률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9년 매출액 133억원, 2020년 143억원, 2021년 177억원, 2022년에는 197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도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이익 62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이밖에 ▲씨피시스템 글로벌 경쟁력 ▲ 주요 제품 특징 및 시장 공략 계획 ▲씨피시스템의 향후 목표 등에 대해 언급했다.

자세한 인터뷰 내용은 IR 전문 유튜브채널 <IR핌>에서 볼 수 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키즈, K팝 첫 美 빌보드 8연속 정상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테이프 '두 잇'(SKZ IT TAPE 'DO IT')'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K팝 최초 '빌보드 200' 8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30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의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12월 6일 자 '빌보드 200'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빌보드 200 8연속 1위를 차지한 그룹 스트레이 키즈. ryuchan0925@newspim.com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자체 기록이었던 K팝 최초 7연속 1위를 넘어, 통산 8연속 1위를 달성하게 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2022년 3월 미니 6집 '오디너리'를 시작으로 미니 7집 '맥시던트', 정규 3집 '★★★★★(5-STAR)', 미니 8집 '락스타', 미니 9집 '에이트', 스페셜 앨범 '스키즈합 힙테이프 - 합(SKZHOP HIPTAPE - 合 (HOP))', 그리고 지난 8월 발표한 정규 4집 '카르마'까지 연이어 '빌보드 200' 1위를 차지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해왔다. 1956년 3월 시작된 '빌보드 200' 약 70년 역사에서, 첫 1위 진입 이후 여덟 작품을 연달아 정상에 올린 아티스트는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moonddo00@newspim.com 2025-12-01 10:53
사진
국힘 운명 걸린 2일 추경호 영장심사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이 오는 2일 당 진로의 중대한 분수령을 맞는다. 추경호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따라 추 의원은 물론 당의 운명이 결정된다. 출구 없는 터널에 갇히느냐, 아니면 희망의 출구를 찾느냐는 영장 발부 여부에 달렸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혀 사실상 생존을 걱정해야 하는 최대 위기를 맞게 된다. 내년 6월 지방선거 승리도 요원해진다. 반대로 영장이 기각되면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나 비상계엄 이후 1년간 계속된 수세 국면에서 탈출할 수 있다. 대대적인 역공이 가능해져 지방선거에서 한판 승부를 겨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의총에서 의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0.30 choipix16@newspim.com 추 의원의 구속 여부는 비상계엄 1년을 맞는 3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추 의원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받고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에 협조했는지 여부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에 중요한 정치적 의미가 부여되는 이유다. 추 의원 구속 여부에 따라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추 의원)인지, 아니면 "의도적으로 (의원 총회) 장소를 변경한 것이 확인되면 내란의 중요 임무에 종사한 내란 공범"(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인지가 가려지는 것이다. 적어도 정치적으로는 이런 해석이 가능하다. 법리적으로도 위헌 정당 해산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 그만큼 정치적 파장은 엄청나다. 구속 여부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중 한 당은 심각한 정치적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여야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추 의원 영장 심사는 2023년 이재명 대통령(당시 민주당 대표) 건을 떠올리게 한다. 이 대통령은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 등의 혐의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구속 심사를 받았다. 여기까지는 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해 영장 심사를 받는 추 의원과 닮은꼴이다. 당시 이 대통령에 대해 영장이 발부됐다면 이 대통령은 구속됐을 것이고 민주당은 심각한 위기에 빠졌을 것이다. 결과는 정반대였다. 이 대통령은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했고, 민주당도 살길을 찾았다. 추 의원과 국민의힘도 구속 여부에 따라 비슷한 수순을 밟을 것이다. 우선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발부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게 된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에 대해 대대적인 내란 정당 공세를 펼 것이다. 내란 정당 심판론은 민주당의 지방선거 전략이다.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이라는 최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다. 민주당은 위헌 정당 해산 심판 청구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추 의원이 구속되면 당시 지도부에 속했던 국민의힘 의원들에 대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수사 대상에 오른 의원은 10여 명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일부도 사법 처리될 수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당내 갈등도 불거질 수 있다. 이미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을 놓고 이견이 표출되고 있다. 배현진, 김재섭 의원 등 소장파 의원은 당 지도부에 사과 메시지를 요구하고 이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집단 행동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여기에는 20여 명 안팎이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배 의원은 지난 29일 페이스북에 "진정 끊어야 할 윤석열 시대와는 절연하지 못하고 윤어게인, 신천지 비위를 맞추는 정당이 돼서는 절대로 절대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의 눈길조차 얻을 수 없다"며 "윤석열 시대와 절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런 와중에 당원 게시판(당게) 논란도 가열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한동훈 전 대표를 겨냥한 당 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한 전 대표는 "당을 퇴행시키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 당게 논란과 사과 반성 메시지 불협화음이 맞물리면서 갈등이 심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내란 정당 프레임에 갇히고 여기에 당내 갈등까지 겹치면 중도층 공략은 사실상 불가능해진다. 그렇지 않아도 각종 여론 조사에서 전국적으로 상당한 격차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지방선거에서 참패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추 의원에 대한 영장이 기각되면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완전히 탈출하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이 프레임은 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 등 사법부에 대한 공격에 나서겠지만 내란 정당 공세는 약해질 수밖에 없다. 국민의힘이 일단 기사회생할 수 있다. 국민의힘은 여권에 대한 대대적인 역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3대 특검을 앞세운 민주당의 내란몰이가 입증됐다고 여권을 몰아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비상계엄에 대한 사과와 반성은 없던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당 지도부가 당내 갈등을 털어버리고 중도 공략에 나설 경우 지방선거 구도를 혼전 구도로 만들 여지도 없지 않다. 추 의원의 구속 여부가 적어도 연말 연초 정국의 향방을 결정하는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국 주도권은 물론 지방선거 구도까지 좌우할 가능성이 높다. leejc@newspim.com 2025-12-01 06: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