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씨피시스템, 유진스팩8호와 합병…6월 코스닥 상장

기사입력 : 2024년05월09일 08:39

최종수정 : 2024년05월09일 08:39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케이블체인 전문기업 씨피시스템이 유진스팩8호과 합병 상장을 위한 주주총회를 각각 열고 합병 안건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씨피시스템과 유진스팩8호는 지난 3월 15일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3월 26일 증권신고서 제출을 거쳐 합병 절차를 진행해왔다. 주주총회 승인 후 오는 28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을 거쳐 다음 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합병기일은 6월 11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6월 27일이다.

1993년 설립된 씨피시스템은 전선 보호용 케이블체인 전문기업이다. 압출 및 사출 성형 기술 기반으로 전 제품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케이블체인, 플렉시블 튜브, 커넥트, 로보웨이 등을 개발 및 생산하고 있다.

씨피시스템 회사 전경.[사진=씨피시스템]

회사의 주력 제품인 G클린체인은 국내 대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제품으로 독일 프라운호퍼로부터IPA 클래스 1등급(1㎥ 내에 0.1㎛ 입자 1개 이하 발생)을 획득했으며, 업계 최초로 초고분자 PE 670만몰 소재 사출에 성공해 분진과 소음을 동시에 해결한 초저분진·저소음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로봇의 움직임으로부터 케이블 및 호스를 보호하는 로보웨이 시스템은 자체적으로 수축 및 이완하므로 로봇의 어떤 복잡한 구동에도 분진, 튜브 변형 문제를 최소화해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으며, 힌지와 걸쇠 방식을 적용해서 빠른 설치가 가능하다.

씨피시스템 김경민 대표이사는 "전 제품 국산화를 통해 성장해온 씨피시스템은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등으로 신제품 출시와 기존 제품을 고도화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G클린체인과 로보웨이로 첨단산업 분야를 이끌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제민 SK증권 연구원은 "씨피시스템은 제조업 자동화와 함께 성장할 기업으로 평가되며, 사출 및 성형 기술 분야에서 진입장벽을 가진 당사는 G클린체인을 통해 첨단산업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직접적인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로보웨이는 현재까지 시장에서 후발주자이나 플렉시블 튜브 등의 기술력이 시장에서 입증된 만큼 빠른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씨피시스템의 2023년도 매출액은 215억원, 영업이익 62억원, 당기순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8.9%, 당기순이익률은 23.9%로 매년 높은 수익률을 창출하고 있다.

씨피시스템과 유진스팩8호의 합병비율은 1대 655.6 수준으로 합병 및 전환사채 전환 후 발행주식 총수는 약 4028만주, 합병가액 2000원 기준으로 합병 후 시가 총액은 806억원이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