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규 국장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정보화 역량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정보화 역량 신장과 건전한 여가생활 지원을 위해 '2024 경기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1층 전경. [사진=뉴스핌 DB] |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29일 수원정보과학고등학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한글' 프로그램 등 정보경진대회 부문 8개 종목과 '온라인 배구' 등 이(e) 스포츠 부문 5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13개 종목에 모두 139명의 학생이 참가하며 지도교사 및 학부모를 포함해 200여 명 이상이 축제에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동영상 제작'과 '온라인 축구(FC)'를 시범 종목으로 신설해 학생의 참여 기회를 더욱 확대했다.
이 스포츠 부문 중 온라인 축구를 포함한 일부 종목은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경기를 펼친다.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한 선입견과 편견을 없애고 폭넓은 장애인식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교육청 황윤규 교육정책국장은 "이번 축제가 학생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경험을 선사하고, 미래 사회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특수교육 대상 학생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지원하고 정보화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각 종목별 1위 학생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 예정인 '2024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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