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 저우훙위가 5년 만에 개인전으로 부활한 황룡사배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장쑤성 장옌(姜堰)시 친후리조트에서 27일 열린 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7라운드에서 저우훙위 7단이 허서현 4단에게 302수 만에 흑 1집반승해 6승 1패로 정상(우승상금 30만위안(약 5730만원))에 올랐다.


허서현 4단은 중후반까지 앞서며 3위를 눈앞에 뒀지만, 끝내기에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3승 4패로 최종 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국내 여자랭킹 13위인 허서현 4단은 이번이 세계대회 개인전 첫 출전으로 중국 루민취안 6단, 리허 5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에게 승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랭킹1위 최정 9단은 1라운드에서 허서현 4단에게만 승리한뒤 최종라운드에서도 중국 리샤오시 5단에게 패해 1승 6패로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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