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중국 저우훙위가 5년 만에 개인전으로 부활한 황룡사배 우승을 차지했다.
중국 장쑤성 장옌(姜堰)시 친후리조트에서 27일 열린 제10회 황룡사배 세계여자바둑대회 7라운드에서 저우훙위 7단이 허서현 4단에게 302수 만에 흑 1집반승해 6승 1패로 정상(우승상금 30만위안(약 5730만원))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승을 차지한 중국 저우훙위. [사진= 한국기원] 2024.06.27 fineview@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첫 출전한 대회에서 3승 4패을 거둔 허서현. [사진= 한국기원] 2024.06.27 fineview@newspim.com |
허서현 4단은 중후반까지 앞서며 3위를 눈앞에 뒀지만, 끝내기에서 역전을 허용하면서 3승 4패로 최종 순위 5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국내 여자랭킹 13위인 허서현 4단은 이번이 세계대회 개인전 첫 출전으로 중국 루민취안 6단, 리허 5단, 일본 후지사와 리나 7단에게 승리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리샤오시(오른쪽)에게 6연패를 기록한 최정 9단. [사진= 한국기원] 2024.06.27 fineview@newspim.com |
랭킹1위 최정 9단은 1라운드에서 허서현 4단에게만 승리한뒤 최종라운드에서도 중국 리샤오시 5단에게 패해 1승 6패로 최하위의 불명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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