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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소방본부, 배터리 관련 공장 12곳 긴급 합동점검 실시

기사입력 : 2024년06월26일 16:31

최종수정 : 2024년06월26일 16:31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소방본부는 경기도 화성 아리셀 공장 전지관련 화재와 관련해 볼튼㈜을 시작으로 다음달 15일까지 3주간 지역 내 전지관련 공장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울산소방본부가 지난해 11월 울산석유화학단지 공유배관 활용 화재진압훈련 [사진=울산소방본부] 2024.06.26

점검은 소방, 구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며, 전지관련 공장 등 총 12곳이 대상이다.

중점 점검 내용은 ▲전지 제품 다량 적재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 확인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비상상황을 고려한 자위소방대 훈련 및 운영실태 ▲위험물 저장·취급 및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가설건축물, 컨테이너 등 설치의 적정성 확인 ▲외국인 근로자 화재 시 대피요령 교육 여부 등 7가지다.

이재순 울산소방본부장은 "전지(배터리)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등 소방안전 자문(컨설팅)과 함께 법령 위반 여부를 확인하여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명령(행정명령)을 내리는 등 3주간 정밀한 합동점검으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소방본부는 전기차 화재를 포함한 배터리 화재 발생 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하여 각종 장비들을 접목시켜 다양한 방법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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