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년 기자회견... "글로벌100만 자족도시 앞당긴다"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26일 "지난 2년 청주시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사통팔달 교통인프라,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도약이라는 더 큰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민선8기 출범 2년을 맞아 임시청사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8만 시민과 함께한 지난 2년간의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다.
26일 이범석 청주시장이 취임 2년을 맞아 향후 시정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청주시] 2024.06.26 baek3413@newspim.com |
그는 "성장과 변화를 만들어 온 지난 2년의 노력과 더 좋은 청주,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100만 자족도시▲글로벌 명품도시▲충청권 메가시티 핵심 도시로 육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살기 위해 도농 상생발전 실현에 힘쓰고 있다"며 "올해 역대 최대규모인 1938억원의 농업 관련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 경관지구 높이 제한 일부 완화를 시작으로 올해는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해 경관지구를 전면 폐지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지난해 1000억원 규모의 코베아 캠핑랜드 조성 투자유치에 이어 초정미디어아트 전시관 건립을 통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해 청주시민뿐 아니라 전국에서 찾아올 대규모 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취임 후 맑고 깨끗한 도시로 청주시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악취·소음 관련 고질 민원이었던 송정동 농협 사료공장과, 송절동 도축장·우시장, 복이·옥산면 축사 밀집 지역은 시설 이전이라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했다.
[사진 = 청주시] 2024.06.26 baek3413@newspim.com |
이 시장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급행철도,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등 착공이 현실됐다"며 "오창역 신설, 오송역 명칭 변경 등을 위해 중앙부처와 협의를 통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일렉트릭 등 역대 최대규모인 30조원의 투자유치를 달성한 것도 이 시장의 성과로 꼽힌다.
이범석 시장은 "우리 시는 지난 2년간 88만 시민과 공직자가 힘을 합쳐 유수의 성과를 만들어 왔고, 100만 자족도시, 글로벌 명품도시, 충청권 메가시티 핵심도시'는 먼 훗날의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변화의 문을 넘어 누구나 잘사는, 일상이 행복한, 미래를 선도하는청주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시민과 함께 더 큰 성장의 변곡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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