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화성 화재' 아리셀, 리튬 23배 초과 보관 벌금 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20년에는 소방시설 작동 불량으로 시정명령
공장 관계자 등 5명 입건 및 출국금지
고용노동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살펴

[화성=뉴스핌] 송현도 기자 = 화성 화재 참사가 발생한 1차 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이 지난 2019년 리튬 보관량 초과로 적발돼 벌금 처분을 받았다. 이듬해인 2020년에는 일부 소방시설 작동 불량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25일 아리셀 화재 현장 앞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 조 본부장은 "(아리셀이) 2019년에 허가량보다 23배가 초과한 리튬을 보관하여 적발돼 벌금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고용노동부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단이 25일 경기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에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한 합동감식을 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조 본부장은 또 "2020년에는 소방시설의 일부 작동이 불량해 시정 명령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는 소방당국에 적발된 위법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조 본부장은 특히 지난 22일에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에 대해서도 보고된 바가 없다고 못 박았다. 조 본부장은 "사전·사후 신고에 대해 기록돼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추후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해당 공장에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지 않은 것을 두고는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일반 제조 공장이다. 스프링클러 설치 기준 공장 면적 5000㎡ 이상으로 이곳(공장)은 스프링클러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아리셀은 자동화재탐지 설비와 소화전만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화재사건 수사 본부는 공장 관계자 등 5명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하고 전원 출국금지 조치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중 한 명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살필 예정이다.

[화성=뉴스핌] 정일구 기자 = 아리셀 모회사 에코넥스 박순관 대표가 25일 오후 경기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현장에서 23명의 사망자 발생과 관련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06.25 mironj19@newspim.com

앞서 박순관 아리셀 대표는 이날 오후 2시쯤 아리셀 공장 건물 1동 1층 앞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며 관계당국 조사에 임하고 사고 규명 및 재발 방지 등 후속 조치에 노력할 것임을 밝혔다.

리튬배터리를 생산하는 일차전지 공장에서 난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8시50분쯤 22여 시간만에 완전히 진화됐다. 이 불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아리셀 측에 따르면 화재가 난 공장의 근무자는 총 103명이다. 50명이 정직원이고 나머지 대부분이 파견직이다. 사망자 23명 중 17명이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파견업체에서 나온 직원으로 파악됐다.

dos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