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대전·세종·충남

속보

더보기

이장우 대전시장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에 정치력 발휘...과기부 장·차관 설득해"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21:48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21:48

21일 시민과의 대화서 우주산업 클러스터 확정 뒷 이야기 전해
"취임 직후 시 손 놓고 있어...과기부 장관·대통령 비서실장 통화"
"세계적 방산·바이오 기업도 포진...위대한 도시 자랑스러워 해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이장우 대전시장이 정부의 우주산업 클러스터 3축 확정에 대전이 한 곳으로 선정되고 '국가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에도 정치력을 십분 발휘했음을 재차 강조했다

21일 오후 이장우 시장은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장우 시장과 대전시 관계자, 일반 시민 등 300여명이 자리하며 민선8기 정책에 대해 소통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후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있다. 2024.06.21 nn0416@newspim.com

특히 이 시장은 '국가우주산업 클러스터 연구·인재개발특화지구 지정'을 위해 정치적 역량을 발휘한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정부가 대한민국 우주산업을 이끌 생태계 전주기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12월 대전이 클러스터 3축 중 한 곳으로 확정, 연구·인재개발을 도맡게 됐다.

이날 이 시장은 대전이 클러스터 한 곳으로 선정되기까지 '뒷이야기'를 시민들께 전했다.

'시민과의 대화' 섹션에서 카이스트 한 연구원이 우주산업 클러스터에 대해 질문하자 이 시장은 "제가 시장이 막 됐을 때 대전시가 우주산업 클러스터 선정 준비에 손 놓고 있었던 걸 알게 됐다"며 "그래서 부랴부랴 과기부 장관에게 전화를 했더니 안받는 거다, 그래서 차관에게 전화해 '관련 연구기관·기업이 다 있는 대전을 클러스터에서 빼놓으면 안된다'고 항의했더니 곧 과기부 장관에게 전화가 와 장관을 설득했다"고 당시 다급한 상황을 설명했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21일 오후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진행된 '민선8기 2주년 시민과의 대화'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이 시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06.21 nn0416@newspim.com

이어 "또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전화하며 '대통령을 잘 모셔달라'며 강하게 설득했다"며 "그게 통했던지 윤석열 대통령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과학수도 대전'을 말씀하시면서 클러스터 3축에 대전이 포함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전시가 우주·방산·바이오 기술의 선두주자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0일 대전시 2개 지구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음을 밝히면서 "대전엔 이미 세계적인 방산기업들이 포진해 있는데 방산 기술이 곧 우주산업 관련 기술이지 않느냐"며 "뿐만 아니라 대전 내 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성과만도 17조 5000억원이나 된다"며 경제 도시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장우 시장은 "대한민국 그 어떤 도시도 대전만한 도시가 없다"며 "그러한 위대한 도시에 살고 있음을 자랑스워 해도 좋다"고 강조했다.

nn0416@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