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기남부

속보

더보기

해병대 제2사단, 폭염 속 과학화전투훈련 실시...'즉·강·끝' 태세 확립

기사입력 : 2024년06월21일 17:41

최종수정 : 2024년06월21일 17:41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서부전선 최전방에서 경계근무에 매진하면서도 해병대 제2사단 장병들은 적과 싸워 이기는 군 본연의 존재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실전같은 교육훈련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강한 훈련을 받고자 과학화전투훈련을 지원한 김민규 병장(좌)과 과거 육군 병사로 복무했던 부대 장병들과 함께 훈련에 참가한 한우택 중사(우)가 훈련성공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2사단]

통합사격, 해상사격, 전투사격, 무장행군, 전술훈련, 주특기훈련, 제병협동훈련 등 부대별 다양한 교육훈련이 진행되는 가운데 해병대 제2사단 중앙청대대가 육군 15사단 번개여단과 함께 11일부터 21일까지 '즉·강·끝' 태세 확립을 위한 과학화전투훈련(KCTC)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오물 대남풍선, GPS 교란, MDL(군사분계선) 침범, 비무장지대(DMZ) 내 다양한 형태의 작업 등 북한의 도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험준한 산악지형에서 대대 전투단의 실전적인 전투 감각을 높이고 제병협동작전 수행능력 숙달, 전투요원들의 산악전 분권화 수행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중앙청대대 장병들 뿐만 아니라 강도 높은 교육훈련 받기를 희망한 짜빈동 대대와 지상정찰/저격소대 장병 60여 명도 훈련에 참가했다. 이들은 무더운 날씨 속 극한의 훈련으로 실전 산악전투의 자신감을 함양하고 전시 임무수행능력 검증과 조건반사적인 제대별 전투기술을 집중 숙달했다.

훈련은 대대 전투단과 KCTC 전문대항군이 쌍방 자유 기동식 교전을 펼치며 '방어/공격작전' 간 작전목표 달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지난 14일 대대 전투단의 주도로 시작된 '방어작전'에서 장병들은 사전 전투협조회의를 통해 수립된 작전계획에 따라 제대별 방어진지를 구축하고, 생존성을 보장한 가운데 대항군의 돌파구 형성 시 방어선 구축 및 진지 점령 등 대대적인 방어작전을 통해 책임 지역을 고수했다.

과학화전투훈련에 참가 중인 해병대 및 육군 장병들이 공격작전 간 목표지역 확보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2사단]

이어, '공격작전'에서는 탐색/격멸작전을 통해 작전지역 내 침투한 대항군을 제압하고, 동시에 완강히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는 적 진지를 돌파해 주요 고지탈환 및 목표지역을 확보해 나갔다.

특히 장병들은 국면별 주·야간 구분없이 무박 3일 연속작전을 진행하며 험준한 지형과 급변하는 기상, 전투 피로 등을 극복하며 실제 전장환경에서의 전투감각을 숙달했다.

또한 부대는 과거 훈련사례들을 바탕으로 3단계(훈련여건조성, 작전계획수립 및 쌍방교전훈련, 대대급 훈련/점검·보완)에 거쳐 훈련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일일 안전위해요소 제거 및 평가, 높은 온도지수와 일교차를 고려한 물품 준비, 안전통제관 예방활동 등을 통해 훈련효과를 높였다.

짜빈동 대대원으로서 훈련에 참가한 김민규 병장은 "서부전선을 지키는 해병으로서 필요한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원을 하게 되었다"라며 "훈련을 통해 터득한 전투기술과 노하우를 후임들과 나누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임무를 완수하는 강한 해병이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 15사단 번개여단 배속 부대인 전차중대에서 병사(용사)로 전역 후 해병대 부사관으로 임관한 한우택 중사도 이번 훈련에 참가해 화제가 됐다.

한 중사는 "십년 전 병사로 복무했던 부대 장병들과 함께 훈련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며 "훈련장에서 흘린 땀 한방울이 전장에서의 피 한방울과 같다는 마음으로 교육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청대대장 조한국 중령은 "군의 본질이자 존재 가치는 적과 싸워 이기는 것"이라며 "전투적 사고와 부대 임무에 부합된 다양한 교육훈련으로 상시 최상의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과학화전투훈련에 참가 중인 해병대 장병들이 사주를 경계하며 목표지역 탈환을 위해 기동하고 있다. [사진=해병대 제2사단]

한편, 해병대 제2사단은 장병들이 복무 보람과 자긍심, 전투수행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다양한 훈련 참가를 유도하고 부대별전투임무 위주의 강하고 실전적인 교육훈련으로 '즉·강·끝' 즉응태세를 완비해 나가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