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임식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은 21일 "우리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노동개혁은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는 과제는 아니다"면서 "당장은 알아주지 않더라도 좌고우면하지 않고 묵묵히 일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여러분들에게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당부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 |
이성희 고용노동부 차관이 21일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고용노동부] 2024.06.21 jsh@newspim.com |
이어 이 차관은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한 부처, 하나의 해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거의 없는 것 같다"면서 "국민의 시각에서 다른 부처와 함께 공통의 대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또 "우리부가 워낙 바쁘다 보니 당장의 현안에만 매몰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면서 "시장흐름과 국제추세는 어떠한지, 이슈는 무엇인지, 바쁜 와중에도 변화를 놓치지 않고 열린 생각으로 소통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이 차관은 "저는 오늘 정들었던 고용노동부를 떠나려 한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현장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해주고 계시는 일선의 직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