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튀르키예 영건' 히샤시, 강호 사파타 꺾고 32강 합류
조재호, 최성원, 마르티네스, 팔라손 등 무난히 64강 통과
여자부 피아비, 이신영, 강지은 등 8강행... 차유람은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16세 PBA 최연소 김영원이 32강에 진출했다. 18세 '튀르키예 신성' 부라크 하샤시도 강호 사파타를 잡고 32강에 올랐다.
김영원은 20일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 64강전에서 이상용에 승부치기승을 거뒀다.
김영원. [사진 = PBA] |
먼저 두 세트를 따낸 김영원은 두 세트를 내줬다. 승부치기 선공에 나선 이상용이 2득점했고 김영원은 3득점하며 자신의 1부 투어 최고 성적을 새로 썼다.
올시즌 PBA에 입성한 하샤시는 사파타에 먼저 두 세트를 내주고 3, 4세트를 가져와 승부치기에 돌입했다. 선공을 잡은 히샤시는 승부치기에서 1점에 그쳤지만 긴장한 사파타가 실수에 가까운 공타를 범했다.
부라크 하샤시. [사진 = PBA] |
지난 2022년 16세의 나이로 세계주니어3쿠션선수권에서 우승했던 히샤시는 성인무대인 3쿠션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엄상필은 대회 첫 퍼펙트큐를 기록하며 32강에 진출했다.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상대로 1세트 승리 후 2세트 3이닝 0-3으로 뒤진 상황에서 한 큐에 15점을 쓸어담았다. 이후 3, 4세트를 거푸 내주며 승부치기 접전 끝 '복학생' 모랄레스를 제쳤다.
엄상필. [사진 = PBA] |
조재호와 최성원, 강민구, 마르티네스, 팔라손 등 강호들이 순항하며 32강에 합류했다. 조재호는 스페인의 이반 마요르를 맞아 3-1, 최성원은 주시윤을 3-1로 제압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박명규를 3-0, 하비에르 팔라손(이상 스페인)은 임태수를 승부치기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강민구, 김무순, 박기호, 최재동, 신정주, 초클루, 체네트 등이 32강에 합류했다.
LPBA 16강전에선 스롱 피아비, 강지은, 김세연, 이신영 등이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차유람은 사카이에 1-3으로 져 8강 진출이 무산됐다.
PBA는 21일 오후 1시부터 조재호-황득희, 김영원-초클루, 체네트-오태준, 마르티네스-강민구, 엄상필-Q.응우옌, 최성원-응오딘나이, 팔라손-신정주 등이 16강 진출을 다툰다.
LPBA는 저녁 6시, 8시30분으로 나뉘어 서한솔-최지민, 이신영-임경진 스롱-김세연, 강지은-사카이 경기가 치러진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