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력개발원과 MOU,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ESG지원형 참여
18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 대상…최대 25명의 양성 목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롯데렌탈의 차량관리 전문 자회사 롯데오토케어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과 손잡고 청년 자동차 정비사 지원에 나선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20일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유망 청년 정비사를 양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롯데오토케어 이규필 대표(오른쪽에서 세 번째)와 경기인력개발원 양재덕 원장(왼쪽에서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롯데렌탈] 2024.06.21 dedanhi@newspim.com |
두 기관은 지난 20일,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의 일환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무경험과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원활한 노동시장 진입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국 214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최근 전기차 증가로 자동차 정비 인력 수요는 늘고 있으나,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 수는 줄어들고 있어 자동차 정비 관련 기업들이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롯데오토케어는 청년들에게 자동차 정비 직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 협력사의 상시채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기존 사회공헌활동 범위를 직무교육 및 인턴십 제공 등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업무협약에 따라 롯데오토케어와 경기인력개발원은 현물과 현금을 출자하고, 현직 정비사의 멘토링을 포함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최대 25명의 청년 정비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지원자들에게 1개월 내외의 기초 교육을 실시한 뒤, 교육 수료자에게는 롯데오토케어 전담정비사와의 1:1 매칭을 통한 2주간의 현장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명사 특강과 현직자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개인별 맞춤형 취업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프로그램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들은 미래내일 일경험 사업 홈페이지에서 '청년정비사 퓨쳐 오토케어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검색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관련 문의는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으로 가능하다.
이규필 롯데오토케어 대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자동차 정비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게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직무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향후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대학 및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롯데오토케어는 롯데렌탈의 자동차 및 건설기계 정비 자회사로, 전국 1047개의 정비 네트워크와 182명의 직영 책임정비사를 바탕으로 다양한 직영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2년부터 업계 최초로 전기차 방문 충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차량 방문 정비 서비스 '롯데렌터카 차방정'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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