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스코틀랜드와 A조 2차전서 1-1... 조 2위에
크로아티아, 알바니아와 B조 2차전서 2-2 탈락 위기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인 후보 독일이 2003년생 유망주 자말 무시알라와 베테랑 미드필더 일카이 귄도안의 연속골을 앞세워 16강에 가장 먼저 올랐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를 2-0으로 이겼다.
[슈투트가르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일 열린 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독일의 루디게어(왼쪽)와 헝가리의 살라이가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2024.6.20 psoq1337@newspim.com |
2연승한 독일은 승점 6을 확보한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독일은 A조 1위를 달렸고 2위는 스위스(1승1무), 3위는 스코틀랜드(1무1패)다. 헝가리(2패)는 최하위로 탈락이 확정됐다.
전반 22분 박스안 혼전 중 귄도안이 내준 공을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공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골라인을 넘어가며 독일이 1-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1분엔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땅볼 크로스를 귄도안이 방향만 바꿔 추가골을 넣었다.
[슈투트가르트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독일의 귄도안(오른쪽)이 20일 유로 2024 조별리그 헝가리전에서 골을 넣고 팀 동료와 포옹을 하고 있다. 2024.6.20 psoq1337@newspim.com |
같은 날 열린 또다른 A조 2차전에선 스코틀랜드와 스위스와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헝가리에 3-1로 승리한 스위스는 승점 4로 독일과 3차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16강을 확정한다. 하지만 독일에 1-5 대패를 당한 스코틀랜드는 3차전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승리와 동시에 득실차도 만회해야 한다.
전날 열린 B조 2차전에선 발칸의 강호 크로아티아가 B조 최약체라고 평가받는 알바니아에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스페인에 0-3 패배를 당한 크로아티아는 알바니아와 함께 1무1패(승점 1)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B조 최하위로 탈락 위기에 놓였다.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1-2 역전패한 알바니아도 1무1패(승점 1) 조 3위로 16강 진출이 매우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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