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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6K서 관망...번스타인 100만달러 전망 '눈길'

기사입력 : 2024년06월17일 13:02

최종수정 : 2024년06월17일 13:0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선에서 횡보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17일 오후 12시 59분 현재 24시간 전보다 0.17% 오른 6만6205.73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79% 전진한 3580.73달러를 지나고 있다.

비트코인 이미지.[사진=블룸버그]

지난주 우려보다 완만해진 인플레이션 지표를 확인한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갔음에도 투심이 악화되던 비트코인은 6만5000선에서 소폭 반등에 성공한 상태다.

미 증권사 번스타인이 15일 비트코인에 대한 긍정적 가격 전망을 제시한 점과 호주증권거래소(ASX)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소식 등이 투심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번스타인은 애널리스트 노트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수요 확대로 현재 600억달러 정도인 운용자산이 내년에는 1900억달러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2029년까지 비트코인 가격이 50만달러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꾸준한 상승흐름으로 오는 2023년에는 100만달러까지도 내다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ASX는 지난 14일 반에크 비트코인 ETF를 승인했는데, 블룸버그통신은 미국과 홍콩에 이어 호주에서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상장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봤다.

한편 오는 19일 뉴욕증시가 노예해방일을 기념해 휴장하면서 전반적 거래 분위기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며, 코인 시장 참가자들은 18일 발표될 미국 소매판매 지표와 연준 관계자들의 발언 등을 계속해서 주목할 예정이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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