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안 7번 국도에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합동 단속활동이 강화된다.
강원경찰청은 7호 국도 교통 사망사고 증가에 따른 대책으로 오는 17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8주간 동해안 5개 경찰서가 참여하는 합동 단속활동을 추진한다.
강원지방경찰청.[뉴스핌DB] |
올해 7호 국도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는 총 5건 5명으로 최근 3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4~5월에 집중 발생했다.
7호 국도는 동해안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이어져 있어 양양․영동 고속도로에서 진출입하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이에 강릉, 속초, 삼척, 동해, 고성 등 5개 경찰서 공동으로 합동단속을 실시한다.
또 인접 경찰서 간 합동 단속팀을 구성해 음주단속 등 주요 사고요인 행위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시각적 효과가 큰 경찰오토바이를 활용하는 방안으로 각 경찰서 경찰오토바이를 모아 합동 순찰팀을 구성, 가시적 순찰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암행순찰차를 영동권 경찰서에 고정 배치해 항시 단속을 실시하고, 국도 진출입로 지점 등 역주행이 우려되는 구간 역주행 방지를 위한 시설개선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청 관계자는 "7호 국도는 해안선을 따라 강원도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관광코스로 행락철 및 휴가철 기간 외지인의 통행이 많은 도로다. 음주․난폭운전 등 고위험 운전과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통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강원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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