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지난 13일 로데오거리 내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진주로데오거리상인회와 6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갖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중앙 원도심 상권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13일 로데오거리 내 진주문화제작소에서 진주로데오거리상인회와 중앙 원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06.14 |
상인회 회장은 "각종 인프라 개선과 홍보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경기 침체와 소비 패턴의 변화로 빛을 잃어가는 로데오거리가 예전처럼 다시 젊음의 거리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로데오거리는 2000년대 많은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장소로써 최근 원도심 주거인구의 감소, 신시가지 형성 등 자연스럽게 유동 인구가 많이 줄었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역 경제의 버팀목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 자리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중앙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자생력 회복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2022년 진주시 상권활성화재단을 설립하고, 중앙상권 활성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5년간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논개 누들로드, 청과 한소쿠리, 올빰야시장, 진주진맥 개발 등 침체된 상권에 지역 주민들을 불러들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2년 마이무 푸드존, 문화제작소 조성, 2023년 청년문화의 거리 조성사업, 2024년 진주 갓 탤런트, 매월 히어로 축제 등 로데오거리만의 특성을 살린 사업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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