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구례군이 농촌진흥청 식량 산업 분야 주요 기술 보급 사업인 '밀산업 밸리화 시범단지 조성 사업'을 1년 6개월 여 만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30억원(국비, 군비 각 15억)을 투입해 밀 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단지 조성 및 전문 제분 시설을 구축해 전국 최초로 고품질 국산 밀가루 대량 생산시스템을 보유하고 1일 최대 15톤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고품질 국산밀가루 제분시스템 구축 [사진=구례군] 2024.06.14 ojg2340@newspim.com |
군은 사업을 마무리하며 지난 5월 16일 전문 제분 시설 구축 준공식을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밀축제를 개최했다.
또 지난 4일 김순호 군수와 조재호 농촌진흥청장, 국립식량과학원 관계자, 지역관계자가 함께 밀 수확 영농 현장과 전문 제분 시설을 시찰하며 국산 밀 산업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식량자급률 확보를 위한 우리 밀 생산 기반 확대 조성 필요성을 강조하며 구례군의 우리 밀 산업 육성 노력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 밀 브랜드를 확립해 구례 밀가루가 국민 건강 지킴이로 자리매김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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