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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의대교수 집단휴진 매우 안타까워…환자 곁에 머물길 간곡히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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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서울보라매병원 현장점검
"국민의 생명·건강 지키는 것은 환자와의 소중한 약속"
"이제라도 전공의들 돌아온다면 어떤 처분도 없을 것"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집단 휴진을 예고한 의대교수들에게 환자 곁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한 총리는 14일 오전 의사집단행동 대비 서울보라매병원 현장점검에 나서 "일부 의대교수님들과 개원의들이 17일과 18일 집단으로 휴진에 들어갈 것을 예고했다"면서 "환자분들께서 간절한 마음으로 전공의들이 돌아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상황에서, 선배 의사 선생님들이 환자의 간절한 목소리를 외면하는 결정을 내려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일부 개원의가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 동작구 서울보라매병원을 방문해 김덕겸 보라매병원 진료부원장의 안내로 응급의료센터 내부를 둘러보며 대화하고 있다. 2024.06.14 yym58@newspim.com

한 총리는 "생명권은 기본권 중에 기본권이고,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존재한다"면서 "이에 따라 생명을 다루는 의사분들에게는 무한한 자유가 아니라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헌법적·법률적 필요한 제한이 부여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의료계에게 주어진 법적 책임이기에 앞서 환자와의 소중한 약속이라고 생각한다"며 "환자와의 신뢰는 의사선생님들께서 평생을 바쳐 의업에 헌신해온 이유이자 결과다. 부디 지금의 결정을 거두고 환자 곁에 머물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 반드시 그렇게 해주시리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대한의사협회와 대학병원, 일부 개원의가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한덕수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서울보라매병원 응급실을 찾아 의사집단행동 대비 현장점검전 의료진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06.14 yym58@newspim.com

 

또 한 총리는 "의대교수님들께서 제자인 전공의들이 불이익을 받을까 걱정해 집단휴진을 예고하신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정부도 전공의들이 필수의료를 선택한 우리 의료의 소중한 자산이며, 미래의료를 이끌어갈 인재라는 데 적극 공감한다. 이러한 인재들이 수련병원을 떠나있는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전공의들이 돌아온다면 어떤 처분도 하지 않을 것이고, 수련을 정상적으로 끝마치는 데 아무 지장도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수님들께서도 집단행동이 아니라 환자 곁을 지키시면서 정부와 대화를 통해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 진정으로 전공의들을 위한 길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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