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서울 한국상하수도협회 주관 '거창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심의회'에서 거창군 현대화사업 유수율 93.4%를 판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경남 거창군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수율 93.4%를 달성했다. 사진은 거창군청 전경[사진=뉴스핌DB]2024.06.13 |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5년간 국고를 포함한 2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으며, 거창읍 강남지역과 가조면의 지방상수도 시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시행했다.
군은 노후상도 관로 37km를 교체하고 누수탐사와 복구를 통해 사업 시작 전 65.6%였던 유수율을 93.4%로 끌어올려 연간 92만 톤의 누수를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이를 수돗물 생산비용으로 환산하면 매년 20억원 비용을 절감된 것이다.
유수율이란 연간 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급수량 중에서 최종 수요자의 계량기 검침을 통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말하며 유수율을 잘 관리하게 되면 수돗물 생산과 공급에 소요되는 에너지와 경제적 손실을 저감 할 수 있고 나아가 소중한 물 자원 보존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김현태 수도사업소장은 "현대화 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하여 거창군 전체 유수율을 향상시키고 나아가 절감된 예산을 수도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하여 깨끗한 먹는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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