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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귀가 후 1시간 내 TV 켠다...KT, 맞춤 광고 강화

기사입력 : 2024년06월13일 11:11

최종수정 : 2024년06월13일 11:10

KT, IPTV·모바일 동시 이용 300만 가구 분석 결과 발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의 IPTV인 지니 TV 이용자들 중 1인 가구는 귀가 후 1시간 내에 TV를 켜는 것으로 나타났다. KT는 이를 활용해 맞춤형 광고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었다.

[사진= KT]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좀 더 살펴보니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은 과반을 차지했다.

즉 TV 시청 중에 모바일도 동시에 이용하면서 모바일로 다양한 정보를 탐색하고 있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하기도 했다.

KT는 TV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able) 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나 많았으며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나 증가했다.

황민선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특히 약 950만 가구를 보유한 KT의 어드레서블 TV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측정 가능해져 디지털화를 이뤄내 지니 TV가 차세대 디지털 광고 솔루션으로서 진화할 수 있었다.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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