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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애플 시리 담당 임원 영입…북미 AI센터 책임자

기사입력 : 2024년06월12일 11:14

최종수정 : 2024년06월12일 11:14

토론토·마운틴뷰 연구소 통합해 북미 AI 센터 신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북미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통합하고 애플의 음성비서 시리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을 책임자로 영입했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연구소를 통합, 북미 AI 센터라는 새 조직을 만들고 있다. 이는 운영 개선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조직 중앙 집중화 차원이다.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사진=뉴스핌 DB]

이 통합 연구소는 애플 임원 출신의 무라트 아크바칵이 이끈다. 아크바칵은 애플에서 음성비서 시리의 사업모델과 실행 전략을 만드는 업무를 담당했다. 시리는 텍스트나 대화의 맥락을 인식해 상호작용이 가능한 멀티모달(Multimodal, 다중 모드) 개인 디지털 비서 모델이다.

아크바칵은 애플에서 근무하기 전에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AI 연구원으로 일했으며 음성 비서를 개발하기도 했다.

삼성의 애플 출신 임원 영입은 애플이 AI 분야 확장 사업 계획을 발표한 것과 시기적으로 일치한다. 애플은 지난 10일 자체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를 요약하고 이미지를 생성하며 사용자가 필요할 때 가장 관련성 높은 데이터를 검색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글로벌 IT 기업들이 AI 분야에 좀 더 공격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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