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빨라진 무더위에 지난달 20일부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폭염대책본부와 폭염TF를 조기 가동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남 김해시가 폭염에 대비해 살수차로 물을 뿌리고 있다. [사진=김해시] 2021.07.21 |
시는 마을회관, 경로당 내 무더위쉼터(473곳)와 쿨링포그(9곳), 보행량이 많은 횡단보도, 교통섬 그늘막(136곳)을 운영 중이며 무더위쉼터 이용안내, 폭염대비 행동요령 홍보물을 제작·배부하는 등 무더위에 대응한 폭염 종합대책을 조기 추진했다.
시는 폭염 취약계층 보호 강화를 위해 고령 농업인 대상 안전교육과 폭염 악화 시 현장근로자 작업시간 단축 유도,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재난도우미를 통한 안전 확인 등 응급상황 대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폭염에 의한 인명,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축산·농업 ▲에너지 및 폭발 위험시설 ▲축제·공연 안전 점검과 재해대책반 설치·운영 등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폭염 관련 신속한 정보 제공과 홍보를 위해 각 마을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설치된 자동음성 정보시스템 403곳과 통행량이 많은 도로에 설치된 문자전광판 7곳에서 폭염대비 행동요령과 폭염특보사항을 안내하고 SNS문자 전송, 김해시보 폭염대비 행동요령 게재, 읍면동 행정차량 가두방송 실시, 포스터 및 쿨매트 등 홍보물품 배부 등 폭염대비 홍보에도 주력한다.
시 관계자는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며 "인명피해가 없도록 폭염대책 기간 전 행정력을 집중해 대비태세를 상시 점검하고 신속히 대처해 시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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