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소년에 '춘식이 허그 인형' 선물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여성가족부와 ㈜카카오가 고립‧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협력한다.
여성가족부는 카카오가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 시범 사업에 참여 중인 청소년에게 카카오 프렌즈 라이언·춘식이 허그 인형을 선물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여성가족부 제공2024.06.10 kboyu@newspim.com |
허그 인형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과 춘식이가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주는 모습으로 시범사업 현장에서 고립·은둔 청소년을 일대일로 지원하는 전담 사례관리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직접 전달된다.
아울러 카카오는'청소년상담1388' 카카오 채널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과 가족들이 고민 상담이나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관련 채널의 운영과 홍보 등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여가부가 지난 3월부터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 사업의 효과적인 홍보와 대상자 발굴을 위해 전국 주요 편의점 업체와 배달의민족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해왔다.
신영숙 여부 차관은 "고립·은둔 청소년 위한 지원에 힘쓰고 사회적 인식 개선 위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정부가 진행하는 뜻깊은 활동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환경을 마주하고 있는 이웃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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