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북한이 추가로 날린 대남 '오물 풍선'이 인천 강화도에 떨어져 내용물이 불탔다. 이로인한 인명· 재산피해는 없었다.
인천 강화도에 떨어져 불이 붙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사진=인천소방본부] 2024.06.10 |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인천에서는 모두 3건의 오물 풍선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1시 58분께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일대에서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소방대원들이 출동했다.
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길바닥에 쏟아진 폐지 조각에 불이 붙어 있었으나 원인은 파악되지 않았다.
또 이날 오전 6시 25분과 40분, 2차례에 걸쳐 서구 원창동에서 오물 풍선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현재까지 인천에서 오물 풍선으로 인한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달말부터 잇따라 오물 풍선을 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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