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청암면·옥종면 일원에서 놀루와 협동조합과 거제시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 자원봉사 첫걸음, 인생 2막 첫걸음' 프로젝트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경남 하동군 청암면·옥종면 일원에서 열린 하동군자원봉사센터의 하동 자원봉사 첫걸음, 인생 2막 첫걸음 프로젝트 [사진=하동군] 2024.06.10 |
하동 자원봉사 첫걸음, 인생 2막 첫걸음 프로젝트는 지역활력 스케일업(Scale-up)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지역활력 스케일업 프로젝트는 인구감소로 인한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
군은 지난 3월 '지역활력 증진형'에 신청해 선정되었으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사업 내용을 구체화해 실행하게 되었다.
주요 사업 내용으로는 자매결연 도시 자원봉사자와 하동의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리산, 섬진강, 코스모스, 남해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1박 2일 동안 봉사활동과 하동에서의 삶을 경험하는 프로그램 '하동 자원봉사 첫걸음, 인생 2막 첫걸음'이 선정됐다.
지리산 권역에서 시작된 이번 활동은 첫째 날 청학동 도인촌을 방문해 마을길 정비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졌다.
청학동 서당 체험과 숲속 명상체조 체험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에는 옥종으로 이동해 귀촌인이 운영하는 목장 체험을 진행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를 펼칠 기회를 주신 중앙센터, 프로그램 기획 및 실행에 함께 해주신 이창림 멘토, 놀루와 관계자 및 마을활동가 그리고 하동에 애정을 갖고 참여해 주신 거제시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주민들과 함께한 시간이 돈독한 관계로 이어져 앞으로도 인생 2막을 하동과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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