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완공…수질개선‧관광명소‧자연재해 예방 기대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이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추진 상황을 종합 점검했다.
나주시는 윤병태 시장이 본격적인 여름철 집중호우를 앞두고 중앙동 동점문 인근을 찾아 나주천 생태물길공원 조성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7일 밝혔다.
나주천 생태물길 조성 사업은 원도심 시가지를 관통하는 나주천의 수질과 생태 환경을 복원해 나주 대표 관광명소로 발전시키고 홍수 대비 치수기능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나주천생태물길공원 조성 현장 방문. [사진=나주시] 2024.06.07 ej7648@newspim.com |
생태물길 조성사업의 핵심은 나주시 경현동에서 삼도동 영산강 합류부 일원까지 3.07㎞ 구간 하천정비, 3.04㎞ 구간 차집관로 정비, 교량 13개소 재가설, 청동배수펌프장‧유수지 증설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경부와 행안부로부터 사업비 936억원을 확보해 지난 2022년 12월 착공해 다목적생태광장, 굴곡수로 조성을 완료했다. 전체 사업은 내년 1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보고 받고 계획 공사기간 내 준공 여부, 하천 내 수심 유지 계획, 기존 석축 및 금성교 활용 방안, 여울보 주변 쉼터 조성, 우수기 자연재난 대응 계획 등을 세세히 점검했다.
세왕아파트 앞 교량 시·종점부 확장 여부, 임시진입로 공영주차장 활용, 충분한 교량 폭 확보 등의 주민 의견을 청취했다.
윤 시장은 "단조로움을 탈피한 지그재그 형태의 산책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원도심 곳곳의 매력을 만끽함으로써 결국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띌 수 있도록 조성해달라"면서 "생태물길공원 조성 관련 지역 주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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