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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오창 고속도로, 민자적격성 통과...2027년 착공

기사입력 : 2024년06월05일 17:39

최종수정 : 2024년06월05일 17:39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충북 영동에서 진천을 잇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 사업이 본격 착수될 예정이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KDI PIMAC)가 진행한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사업'의 민자적격성조사가 통과 됐다.

이 사업은 충청북도 영동군에서 진천군(본선) 및 청주시 오창읍(지선)까지 연결하는 약 70.3km에 해당하는 고속도로를 짓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1조6166억원이 투입된다. 추진방식은 손익공유형(BTO-a) 방식으로 60개월 공사 후 40년간 운영하고 국가에 기증된다. 2022년 2월 민간투자사업으로 국토부에 제안된 사업이다.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 노선 계획도 [자료=국토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조사 결과 사업 타당성 및 민자적격성이 확보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인근 경부고속도로 및 중부고속도로의 병목 구간인 남이분기점(JCT)~비룡분기점(JCT) 약, 32.1km를 보완해 지·정체 개선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충청북도 남-북부간 이동시 거리는 23.9km, 통행시간은 21분 가량 단축해 충청북도 내륙지역의 국토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한 만큼 신속히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제3자 공고, 협상, 설계 등을 거쳐 이르면 2027년 말 사업이 착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종완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충북 지역의 교통여건 개선과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영동-오창 민자고속도로가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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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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