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먹의 정취 담은 작품 20점 선보여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다산박물관에서 오는 28일까지 이강숙 작가의 초대전 '향기·보다'를 개최한다.
이강숙 작가는 현재 성균관여성 유도회 강진지부 여성회장 및 한국민술협회 전라남도지회 문인화 부분 분과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다.
강진 다산박물관, 이강숙 작가 초대전. [사진=강진군] 2024.06.05 ej7648@newspim.com |
이 작가는 전남 미술대전 특선, 전국 섬진강 미술대전 최우수상, 대한민국 서예 전람회 특선 등에 수상했으며, 전라남도 서예대전, 대한민국 아카데미 미술대전 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전시 경력을 자랑한다.
이번 개인전은 '향기·보다'라는 주제로 자목련, 연, 동백, 자모란 등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작품을 그려 갈 때마다 "'먹의 소박함을 닮고 싶다'라는 마음으로 작업에 임한다"며, "인생 2막에 먹과 함께한 세월 속, 15살 새내기 청춘처럼 풍요로운 행복을 선사한 먹과 붓은 하늘이 내려준 선물 같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처럼 겸손하고, 소박하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으며, 이번 개인전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을 나누어 주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국혼 다산박물관장은 "먹의 고즈넉한 정취와 감성을 이강숙 작가의 작품들을 통해 직접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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