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첨단특장차 업계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해 해외 진출에 나서도록 돕는다.
5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오는 6월 10일부터 700여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첨단특장차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사업'이 시행된다.
이 사업은 전기차와 같은 미래차의 보급 가속화에 따라 첨단특장차 업계의 안전검사 및 인증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TS는 국토교통부의 승인과 전라북도, 김제시의 협력을 받아 교육을 추진하며 지방비 예산을 확보했다.
지난해 실시된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교육' 모습 [사진=TS] |
TS는 올해 다양한 교육 과정을 통해 소규모 자동차제작사의 인증 전문성을 강화한다. 자동차관리법, 자동차 안전기준, 안전검사 이론 등을 중심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제공된다. 또한 전기차 교육을 통한 전기차 가치사슬 전 분야의 종합적인 역량 향상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TS는 특장차산업클러스터 7개 협의기관과 함께 첨단특장차 제작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정책세미나와 마케팅 컨설팅 등을 통해 해당 기업들의 수출전략을 지원하고, 기술인력 확보를 돕는다. 참여 기관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김제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특장차협회 ▲한국폴리텍대학 전북캠퍼스 ▲건설기계부품연구원 ▲자동차융합기술원 등 7개 기관이다.
TS는 2017년부터 김제시에 특장차인증센터를 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올해부터 김제시, 자동차융합기술원과 협력해 '첨단특장차 미래차 전환 인력양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년 시범교육사업을 통해 743명이 수료했고, 148개 제작사와 14개 기관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설문조사에서도 미래차전환 인력양성 교육의 필요성을 응답한 인원이 96%를 넘어섰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TS는 첨단특장차 기업의 성장과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정부의 미래차 전문인력 양성 목표에 따라 첨단특장차 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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