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알리, 테무를 비롯해 갈수록 늘어가는 중국발 전자상거래 화물에 대한 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4일 공항공사 회의실에서 '2024년 상반기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가 열렸다.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8번째) 및 화물터미널 운영사 최고관리자, 물류기업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
'항공물류 자유무역지역 운영위원회'는 인천공항의 자유무역지역(화물터미널, 물류단지, 첨단복합항공단지) 발전방향과 운영정보를 공유하는 최고 협력기구로, 자유무역지역 내 주요 운영사와 입주기업들이 참여한다. 이번 회의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화물터미널 운영사 최고관리자와 물류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
공사는 중국의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들로 발생한 물동량 증가와 이에 따른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자유무역지역 내 교통 혼잡관리 및 환경 개선 방안 등 중점 추진사항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는 ▲항공물류 실적 및 중점 추진사항 공유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 건의사항 청취 ▲자유무역지역 청렴윤리 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상호 협력과 더불어 자유무역지역 내 청렴윤리 문화를 조성하기로 다짐했다.
김창규 미래사업본부장은 "자유무역지역 입주기업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인천공항의 항공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공항은 올해 4월까지 항공화물 실적이 전년 대비 8.2% 증가한 약 94만 톤을 기록하며 글로벌 물류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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