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첼리스트 최하영이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성공적인 데뷔 리사이틀을 마쳤다.
최하영은 2022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한 이후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피아니스트 알림 베셈바예프와 함께 브리튼, 풀랑크, 드뷔시의 첼로 소나타를 연주한 최하영은 6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첼리스트 최하영이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젠켈홀에서 성황리에 데뷔 리사이틀을 마쳤다. [사진= 메세나협] |
관객 중에는 피아니스트 우한, 앤 마리 맥더모트, 첼리스트 정명화, 강효 등 음악계의 저명 인사들이 참석해 주목받았다. 3일 최하영은 뉴욕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마스터클래스에도 참여해 줄리어드·매니스 프리 컬리지 재학생들에게 노하우를 전달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메세나협회와 미국 코리아 뮤직 파운데이션이 협력한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벽산엔지니어링, 아모레퍼시픽재단 등 7개 기업과 예술나무포럼의 개인 기부자들이 후원했다. 이 프로젝트는 국내 차세대 연주자들의 글로벌 무대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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