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이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2024 아르떼 아카데미(ArtE Academy)' 연수 참여자를 이달부터 본격 모집한다.
'아르떼 아카데미'는 국내 문화예술교육 현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력을 양성하는 전문 교육자 연수 프로그램이다. 예술교육가, 초·중등 교원, 기획·행정인력, 문화예술교육사 등 문화예술교육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진흥원은 2006년 '문화예술교육 전문 인력 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011년부터 아르떼 아카데미를 공식 연수프로그램으로 브랜드화했다. 아르떼 아카데미는 2019년 교육부 종합교육연수원으로도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료생은 13만여 명에 달한다.
◆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제공
올해 아르떼 아카데미는 문화예술교육 전문인력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원을 위해 개편된 연수 체계를 기반으로 수요자 기반 러닝맵(Learning-map)을 구축하여 역량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연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40개 과정으로 진행되며, 기존 대면 교육의 시기, 유형, 장소를 다양화하고, 원격, 동영상 등 비대면 교육 및 온·오프라인 연계 연수(Blended Learning)를 통해 연수 참여의 접근성과 선택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전문가‧기관과의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연수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프로그램은 총 5개 대상별 과정으로 운영된다. 학교·복지시설 등 다양한 현장에서의 교육활동에 필요한 핵심 역량별 연수를 제공하는 ▲예술교육가 과정,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및 전문성을 강화하는 ▲교원 과정, 창의적인기획역량 및 문화예술교육 현장과 정책을 이어주는 행정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획·행정인력 과정, 진로 개발과 현장 진출에 도움을 주는 ▲문화예술교육사 과정 등 맞춤형 역량 강화 방안을 제시한다.
◆ 늘봄학교 전국 확대 정책에 맞춰 예술강사 연수 프로그램 운영
오는 2학기부터 늘봄학교가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늘봄학교 예술교육가와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총 8개 과정으로 진행되는 '늘봄학교 연계 연수'는 늘봄학교에서 운영 가능한 문화예술교육의 우수사례와 방법을 이해하고, '늘봄예술학교' 온라인 콘텐츠를 학교 현장에서 활용해보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 디지털 융합역량을 강화하는 디지털‧AI 관련 연수 프로그램
디지털‧AI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는 연수 프로그램도 개설한다. 챗GPT, AI, AR 등 총 11개'디지털‧AI 특화 연수프로그램'과정을 통해 디지털 기술의 개념을 배우고, 문화예술교육 현장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보는 실습을 할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진흥원 관계자는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다양해짐에 따라 전문인력에 대한 재교육과 역량 강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문화예술교육 관계자가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 고도화, 실효성강화, 접근성 확대 등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jyya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