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교육감 KIA-KT전 시구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학생·교직원 등 7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교육 희망 스포츠 데이-야구장 가는 날' 행사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야구장 가는 날' 행사는 광주시교육청이 사제동행 및 교육복지 프로그램의 하나로 지난 2012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문화예술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또 친구·사제 간 소통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공감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시구하는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사진=광주시교육청] 2024.06.02 ej7648@newspim.com |
이정선 교육감은 이날 행사에서 KIA-KT전 시구를 맡아 마운드에 올랐다. 광주선광학교 고등학교 2학년 우태경 학생이 시타자로 타석에 섰다.
광주방림초 학생 12명이 경기 전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클리닝타임에는 야구 명문 광주무등중의 치어리딩 동아리 '무등궤도'가 KIA의 승리를 바라는 응원 공연을 펼쳤다.
야구장 입구에는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인생네컷을 남길 수 있도록 '광주교육은 너의 꿈과 도전을 응원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업과 바쁜 일상에 갇혀 사는 우리 학생들이 오늘만큼은 친구·선생님과 편하게 마음을 나누며, 맘껏 소리지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 아이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고 소통할 수 있는 문화체험의 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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