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북한이 대남전단용 추정 봉투(오물, 삐라 등)가 매달린 풍선이 지난 5월28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경기 지역 등에 낙하중으로 출동대 수거 및 군부대 인계 중이라고 밝혔다.
2일 오전 안양 남부시장에서 발견된 대남전단으로 추정되는 오물.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28일부터 6월2일 오전 6시까지 소방당국은 총 19건에 대해 조치를 했다. 조치내용은 군부대 인계 16건, 타시도 이탈 2건, 미발견 1건 등이다. 이때까지 동원된 소방력은 202명, 소방장비는 65대다.
주요사례를 살펴보면 ▲일산에서 6월 1일 오후 9시3분쯤 쓰레기 등을 확인하고 군부대에 인계했다 ▲부천에서는 6월1일 오후10시28분쯤 소사본동 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된 미확인 봉투를 군부대에 인계했다 ▲파주에서는 6월1일 오후9시28분쯤 목동동 아파트 인근에서 미확인 봉투를 군부대에 인계했다.
지난 5월 28~31일까지 소방당국은 경기 지역 김포 4, 파주 4, 성남 1, 송탄 1, 여주 1, 동두천 1, 과천 1 등 총 13건 을 조치했다.
경기도는 재난문자를 통해 이날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오물풍선 발견 시 접촉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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