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경북 김천에 미래 드론 지도자가 모인다.
31일 한국교통안전공단(TS)에 따르면 미래 드론 전문 지도자 양성을 위해 오는 6월부터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드론 전문교관과정'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드론 전문교관과정은 '조종교육교관과정'과 '실기평가과정' 등 2개 과정으로 나뉘어 시행된다.
김천드론자격센터에서 드론을 조종하는 모습 [사진=TS] |
비행경력 100시간 이상인 응시 자격보유자가 '조종교육교관과정'을 수료하고 학과시험에 합격하면 드론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의 조종연습을 지도할 수 있는 지도조종자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지도조종자가 '실기평가조종자과정'을 수료하고 실습평가에 합격할 경우, 드론 전문교육기관을 설립하거나 드론 실기시험을 평가할 수 있는 실기평가조종자 활동이 가능하다.
TS 김천드론자격센터는 올해 4월 개소해 비수도권 지역 최초로 드론 실기시험과 학과시험을 상시 운영함으로써, 수도권에만 집중됐던 드론 자격시험의 수요를 효과적으로 해소하고 있다.
6월부터 운영하는 드론 전문교관과정은 기존 수도권에서만 진행됐던 교육과정을 중부ㆍ경상권으로 확대해 그간 교육과정에 입과하기 위한 원거리 이동을 했던 수험자들의 불편을 줄임과 동시에 많은 응시수요로 발생했던 대기시간을 단축하게 됐다.
이밖에 센터는 수험생들에게 실기시험장 3면을 연습비행 장소로 무료 제공하고(사전예약 필수), 드론기업을 대상으로 350m길이의 비행 활주로와 공유사무실을 개방하여 새롭게 개발되는 드론의 연습비행을 지원하고 있다.
TS 권용복 이사장은 "앞으로도 김천드론자격센터의 시설개방과 운영 활성화를 통해 드론조종자 뿐만 아니라 전문교관 등 인재양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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