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SaaS 연계 개통식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정부 기관도 민간 정보시스템 우수한 메신저 및 메일 서비스를 사용하게 될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부 공통 시스템과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간 연계 개통식을 3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30일 오후 세종청사 중앙동 대강당에서 열린 '정부 공통시스템과 민간 SaaS간 연계 개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행안부 제공 2024.05.30 kboyu@newspim.com |
민간 SaaS 서비스란 행정·공공기관이 업무처리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직접 개발하거나 구축하지 않고 민간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기업에 이용료를 내고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정부 행정서비스 수요가 있을 때마다 직접 정보시스템을 개발했으나 개발에 시간이 걸리고 신속한 서비스 제공이 어렵고 비용이 드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민간 SaaS를 행정업무에 적용하면 필요할 때 즉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필요 없을 때 즉시 서비스를 즉시 중단해 예산 절감과 함께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다양한 행정서비스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
자료=행안부 제공 2024.05.30 kboyu@newspim.com |
이에 행안부는 민간 SaaS를 행정 업무에 적용하고자 양측을 연계하기 위한 시스템을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구축했다.
그 결과 먼저 조직도 및 직원 정보, 모바일 공무원증 로그인, 행정표준코드 등 활용도 높은 정부 공통시스템 3종에 대한 연계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개통식에서 민간 SaaS 연계 기반 구축 성과를 공개하고 정부 공통 시스템을 활용한 민간 SaaS 이용을 시연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앞으로 공공부문에 우수한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민이 행정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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