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 기관 167개 업무 필요한 정보자원 도입 후 통합구축
내달 5일 업체 대상 사업 추진 방향 설명회 개최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올해 약 2000억원 규모의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1차로 1454억원 규모 사업을 발주한다.
정보자원 통합구축사업은 중앙부처에서 필요로 하는 서버, 저장장치(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장비 등 정보자원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서 일괄 도입하는 사업이다. 부처별 개별 구매에 따른 비용을 줄이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자료=국가정보자원관리원제공2024.05.28 kboyu@newspim.com |
이번에 발주하는 1차 사업은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등 37개 기관 167개 업무에 필요한 서버 등을 일괄 구축하는 것으로 대전 본원 및 광주 센터 등 하드웨어 4개 사업, 소프트웨어 33개 사업으로 나뉜다.
새로 도입되는 서버 등 정보 자원은 기존의 노후화된 장비 교체, 시스템 보강·증설 및 신규 업무에 필요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은 지난해 11월 행정전산망 장애 이후 발표된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 추진과제 이행에 주안점을 뒀다. 중요 정보시스템의 이중화 확대, 위험 분산을 위한 통합 스토리지 저장구조 개선 등 인프라 강화에 정보자원을 활용한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1차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 대상으로 다음달 5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주요 내용 등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이재용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이번 통합사업은 디지털행정서비스 안정성 제고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범정부 종합 장애 대책에서 제시된 과제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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