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0억 원 투입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오는 10월까지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단지 등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의 유해 물질이 도심 생활권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미세먼지 발생원 주변에 도시숲을 조성하는 것이다.
울산시가 오는 10월까지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2024년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울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19 |
지난 2022년부터 산업단지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5개년 계획으로 추진 중이며, 11억원을 들여 중산1·2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중산동 일원) 면적 1.0ha에 이팝나무 등 1만 8244그루를 식재했다.
지난해에는 5억원을 들여 매곡2․3차 일반산업단지 주변(북구 매곡동 일원) 면적 0.5ha에 편백 등 35종 1만 7339그루를 심었다.
올해의 경우 국·시비 등 10억원을 투입해 모듈화일반산업단지 내(북구 효문동 1013번지 일원) 완충녹지에 1.0ha규모로 도시숲을 조성한다.
올해 식재되는 주요 수종은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뛰어나 산림청에서 권장하는 이팝나무, 해송, 느티나무, 백합나무 등 14종, 9535그루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도시 숲은 일반 도심과 비교해 평균적으로 미세먼지(PM10) 농도는 25.6%, 초미세먼지(PM2.5)는 40.9% 낮아지고 1ha의 숲은 대기 중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연간 168kg 줄일 수 있다.
도시 숲이 있는 지역은 한여름 평균기온을 3~7℃가량 낮추고, 습도는 9~23% 올려 도심 열섬현상도 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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