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진표 국회의장 "22대 국회는 대화와 타협으로 진영·팬덤 정치 극복하길"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11:29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1:29

"국회의장으로서 마지막 공식 행사 자리"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22대 국회에서는 대화와 타협으로 진영정치와 팬덤정치 폐해를 극복하고 살아 숨쉬는 국회를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개원 기념식에서 "오늘 국회의장으로서 마지막 공식행사가 되는 자리"라며 "국민 삶과 국가 미래에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는 국회가 돼 주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4.05.28 leehs@newspim.com

김 의장은 "지난 역사를 설계해보면 국회가 대화와 타협으로 살아숨쉴 때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발전했고 국회가 탄압받거나 대결, 갈등으로 꽉 막혀있을 떄 민주주의는 퇴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대 국회 임기 종료 하루 앞둔 지금 저는 적대적 대결 정치와 정치 양극화로 팽배해진 정치 풍토에서 대의민주주의 위기마저 커져 있단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김 의장은 "1948년 국회가 문을 열고 22대 국회까지 76년 긴 세월 달려왔다"며 "임시 헌장 제 2조에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임시 의정을 위해 통치한다고 명시해있다"고 했다.

그는 "다양한 국민 목소리와 국회를 통해 국가 운영을 해야 한단 대의 민주주의 정치체제, 견제와 균형 작동하는 의회주의 위대한 첫걸음이라 할 수 있다"며 "이를 계승한 대한민국 국회는 국민 대표가 모이는 대의민주주의 심장이며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라고 설명했다.

이날 76주년 국회 개원기념식에선 제4회 대한민구 정책 연구부문 우수연구단체 글로벌연구단체포럼(박진), 정책연구부문 한반도경제전략연구회(이인영), 의정대상 정책연구부문 소상공인정책포럼(서영교), 국회신성장산업포럼(홍영표), 약자의눈(김민석) 여성아동인권포럼(권인숙)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우수위원회 부문에선 행정안전위원회(김교흥)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재정) 교육위원회(김영호)가 수상했다.

여야 협치 우수 의원 부문에선 우수 의원 박광온, 윤재옥, 홍익표 의원이, 의정 대상에선 박홍근, 서삼석, 박성민, 최기상, 오영환, 윤재옥, 소병훈, 박용진, 김주영, 양정숙, 박정하, 박상혁, 정희용, 노웅래, 남인순, 이태규 의원이 수상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편 명의 대리투표' 영장 청구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 배우자 명의로 대리투표를 한 선거사무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31일 서울 수서경찰서는 대선 투표사무원 A씨에 대해 전날 공직선거법상 대리투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째날인 2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용강동주민센터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ryuchan0925@newspim.com A씨는 지난 29일 정오 무렵 강남구 대치2동 사전투표소에서 남편의 신분증으로 투표용지를 발급받아 대리투표를 완료한 뒤 약 5시간 후 자신의 신분증으로도 투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같은 날 오후 5시 11분께 "투표를 두 차례 한 유권자가 있다"는 무소속 황교안 대선후보 측 참관인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해 A씨를 긴급 체포했다. 강남구 보건소 소속 계약직 공무원인 A씨는 대선 투표사무원으로 임명돼 유권자들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는 업무를 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plum@newspim.com 2025-05-31 13:52
사진
극우단체 댓글 여론 조작 의혹 [서울·청주=뉴스핌] 한태희 지혜진 기자 = 극우 단체가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반란 행위"라고 규정하며 국민의힘과의 연관성도 거론했다. 국민의힘은 댓글 조작팀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뿐 아니라 당과 관련이 없다고 부인했다. [평택=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1일 경기도 평택시 배다리 생태공원 앞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다. 2025.05.31 yooksa@newspim.com 이재명 후보는 31일 경기 평택 배다리 생태공원에서 선거 유세에서 "국민 여론을 조작하려는 것은 사실상 반란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어 "댓글을 조작하고 가짜뉴스를 쓰는 행위를 용서할 수 있나"라며 "마지막 잔뿌리까지 다 찾아내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댓글 조작팀이 국민의힘과 연관돼 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재명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국민의힘 관련성이 높다는 것으로 국회의원이 그 단체를 오갔다는 말도 있고 가짜 기자회견을 함께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며 "나라 뒤집어질 중범죄 행위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거들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충북 청주 오창프라자 앞 광장에서 긴급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 후보와 국민의힘은 저열한 여론조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실토하라"고 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2·3 쿠데타의 실패에도 또다시 대한민국을 집어삼키려는 극우 내란 카르텔의 여론조작을 규탄한다"면서 "김 후보와 국민의힘은 여론 조작 공작에 어디까지 가담했는지 밝혀야 하며 보도에 거명된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조정훈 의원은 직접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릉=뉴스핌] 최지환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31일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 앞에서 열린 집중유세 현장에서 이재명 후보와 부인 김혜경 여사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5.05.31 choipix16@newspim.com 국민의힘은 반박문을 내고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맞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 미디어법률단은 "국민의힘과 김문수 후보는 '리박스쿨'이나 '자손군'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민주당이 드루킹 댓글조작단을 운영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허위 사실로 해당 단체들과 국민의힘을 억지로 연관시키고 있는데 무리한 시도"라고 비판했다. 이어 미디어법률단은 "뉴스타파와 민주당 주장을 일방적으로 받아쓴 보도가 쏟아지고 있다"며 "유권자 민심을 왜곡할 수 있는 불공정 보도,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라인매체 뉴스타파는 전날 '리박스쿨'이라는 보수단체가 '댓글로 나라를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자손군)'를 만들어 이재명·이준석 후보를 비방하고 김문수 후보를 추켜세우는 댓글을 올리고 댓글을 올린 사람에게 초등학교 늘봄학교 강사 자격증을 발급하는 여론 조작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ace@newspim.com 2025-05-31 17: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