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본회의 직회부된 양곡법·민주유공자법도 처리되나…박찬대 "김진표 결단 필요"

기사입력 : 2024년05월28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05월28일 10:06

양곡법·민주유공자법 등 7개 법안 처리 주장
"의장이 특별한 사유로 협의한 경우 상정 가능해"

[서울=뉴스핌] 지혜진 홍석희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8일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된 7개의 민생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며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여당을 향해 "국민의 삶을 무한히 책임져야 할 집권여당으로서 산적한 민생법안 처리도 하지 않겠다는 것은 최소한의 책무도 하지 않겠다는 무책임한 태도"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상임위에 계류 중인 법안도 처리하지 않겠다, 법사위도 열지 않겠다, 안 하겠다, 반대하겠다는 말 빼고는 할 말이 없는지 정말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DB]

현재 민주당 주도로 본회의에 부의된 7개 법안은 민주유공자법 제정안, 양곡관리법 개정안,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 개정안, 농어업회의소법 제정안, 한우산업지원법 제정안, 가맹사업거래공정화법 개정안,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 등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로 틀어막고 민생 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상황에서 어렵사리 본회의에 회부된 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며 "이를 위해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 나는 법인데 시종일관 안 하겠다는 입장인 집권여당을 보고도 여야 합의를 주문하면서 해병대원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만 처리하겠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는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상 21대 마지막 본회의 아닌가"라며 "직회부된 법안을 부의 표결 후 의사일정 변경 동의 절차를 밟고 안건 상정해 표결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 의장은 부의되더라도 당일 상정은 불가능하고 하루 뒤에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오늘 중에라도 직회부된 법안들의 표결 처리가 가능하다"며 "국회법 제93조의 2항은 의장이 특별한 사유로 각 교섭단체 대표 의원과 협의를 거쳐 정한 경우 1일이 경과하지 않아도 상정 가능하다고 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당장 21대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지금 상황이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무엇이 특별한 사유인가"라며 "협의하면 되고 합의에 이르지 않아도 된다. 어제 충분히 협의했으니 오늘 바로 상정하고 처리하면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유종의 미를 거두려면 최소한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까지도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덧붙였다.

heyji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