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가 한국정보과학회(회장 원유집)와 함께 '생성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바이브의 생성형 AI 파운데이션 모델인 '바이브GeM 2'를 활용한 한국어 검색 요약(Open Book Question Answering) 성능을 심사한다. 특정 문서와 질의가 주어졌을 때 가장 합당한 정답의 요약을 생성하는 것이 관건으로, 사전에 50여 개의 데이터 예시를 제공할 예정이다.
평가는 생성된 검색 요약 문장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바이브의 비공개 데이터 집합과 오라클(Oracle) 모델의 결과와 비교해 검증한다. 또, 본선 진출 팀은 구현된 산출물을 AI 오픈소스 플랫폼 허깅페이스에 공개해 추가 검증을 실시한다.
5월 28일까지 한국정보과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서류를 접수하면 되며 참가 조건은 지도 교수를 제외하고 3인 이내로, 팀원 또는 지도교수 중 최소 1인은 한국정보과학회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일정은 6월 21일 예선을 통해 본선 진출팀을 발표하고 27일 본선 및 시상식을 진행해 대상 1팀을 포함한 총 8팀에 대한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금 이외에 특전으로 우수상 이상 입상팀에게는 바이브 입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김성언 대표는 "국내 컴퓨터과학분야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한국정보과학회와 공동 주최로 이번 경진대회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역량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국내 AI 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고 말했다.
한편, 바이브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생성AI 선도인재양성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 고려대, 서울대, 국민대, 연세대와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동시에 산학 협력을 통한 생성 AI 고급인재 양성을 추진 중이다.
바이브컴퍼니 로고. [사진=바이브컴퍼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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