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최초 지정…전국 최대 학습기업·근로자 보유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본교에서 운영 중인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도 재직자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등급(S등급)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일학습병행은 '현장기반 훈련'으로 기업이 청년 등을 채용 후 NCS기반으로 업무 현장 및 사업장 외에서 훈련을 실시한 뒤, 평가를 통해 자격을 주는 새로운 교육훈련 제도다.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협약기업 모집, 학습근로자 모집 및 채용 지원, 사업장 외 교육훈련(Off-JT), 도제식 현장교육 훈련(OJT) 지원, 학습근로자 평가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전경 [사진=한국기술교육대학교] 2024.05.03 jsh@newspim.com |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 성과평가는 사업수행 역량, 사업실적 등에 대해 사업계획 대비 결과 달성도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매년 일학습병행 사업품질 관리 및 공동훈련센터의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성과평가를 진행한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연도 예산지원 규모 및 정책 방향 개선 등에 활용하고 있다.
한기대 공동훈련센터는 우량기업 모집률, 외부평가 합격률 등 학습기업학습기업 지원과 평가 지원 관련 성과 부문에서 만점을 기록하는 등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참여한 학습기업의 수는 185개에 달하며, 이 중 우량기업은 83.9%(지난해 대비 39.9%p 상승)를 모집하는 등 매우 우수한 기업 참여율을 나타냈다. 국가자격 시험인 일학습병행 외부평가 합격률도 73.4%(지난해 대비 16.4%p 상승)를 달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엄기용 한기대 공동훈련센터장은 "학습기업의 산업 및 직무분석을 통해 맞춤형·실무형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평생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경력경로 형성으로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훈련 운영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나아가 산업을 이끌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정부의 평생직업능력개발에 위한 비전 달성에 기여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기대 일학습병행 공동훈련센터는 2014년 최초 지정 이후, 일학습병행대학 계약학과로 대학연계형(학사) 3개 학과와 고숙련마이스터과정(석사) 3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전국 최대의 학습기업과 학습근로자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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