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황운하 "尹, 탄핵열차 연료 채웠다…與 '채해병 특검법' 부결은 탄핵요건 완성"

기사입력 : 2024년05월27일 10:09

최종수정 : 2024년07월15일 08:13

"특검법 거부, 국회 재의결 책임론으로 희석되기엔 尹 흔적 너무 많아"
"국민연금 개혁안 거부, 채해병 특검법 통과 두려워 국회 입장 전체 거부"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오는 28일 21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서 재의결되는 '채해병 특검법'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열차의 연료를 채웠다. 여당 의원들의 재의결 부결은 열차의 출발 단추를 누르는 일이 될 것"이라 경고했다.

황 원내대표는 2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선인 총회에서 여당 의원들을 겨냥해 "만약 여러분이 반대표를 던진다면 여러분의 의도와 달리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요건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사진=뉴스핌 DB]

황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자신이 수사대상이 될 특검법을 거부하면서 이미 결정적 탄핵사유를 만들었다"며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도 안 했던 일"이라 꼬집었다.

이어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국회 재의결 절차를 남겨놓게 된다. 대통령이 거부한 법안이지만 최종 입법권은 국회 권한"이라며 "일부 헌법학자들은 대통령이 거부권을 잘못 사용해도 국회가 재의결로 부결하면 국회 책임이 되어 탄핵 사유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그러나 재의결 국회 책임론은 채해병 특검법엔 적용되지 않는다. 대통령이 그렇게 만들었다"며 "채해병 특검법 거부라는 탄핵사유가 국회 재의결로 희석되기엔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 표결에 영향을 미친 흔적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그중엔 대통령 입에서 거부권을 적극 활용하라는 위헌적 발언이 나온 사례도 있다"며 "28일 채해병 특검법이 부결되면 대통령의 국회 표결 개입이 성공한 것이다. 상식적으로 이번 부결이 국회책임론으로 인정되긴 어려운 일"이라 강조했다.

또 황 원내대표는 "국민연금 개혁안은 21대 국회에서 마무리해야 한다"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주장한 소득대체율 44% 안을 전격 수용했음에도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정략적 의도가 있다며 사실상 거부했다"고 짚었다.

그는 "국민연금 개혁안이 국회에 상정되면 채해병 특검법이 통과될까 두려워하며 국회 입장 전체를 거부하려는 정략적 의도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며 "본인과 배우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거부권을 남발하는 것도 모자라 정치적 유불리를 따져가며 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하는 건 대통령의 본분을 잊은 것"이라 일갈했다. 

황 원내대표는 "21대 국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국민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달라"며 "21대 국회에서 연금개혁을 완수하지 못하고 또 미룬다면 역사에 죄인이 될 것"이라 맹폭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