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김도훈 TYM 대표가 '2024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 및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했다.
'2024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에 패널로 초청된 TYM 김도훈 대표 [사진= TYM] |
TYM은 김도훈 대표가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sian Leadership Conference, 이하 ALC)'에 4년 연속 초청됐다고 24일 밝혔다. 김도훈 대표는 22일 진행된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 로봇'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
해당 세션은 김도훈 대표를 포함해 로봇 농기계 분야 석학인 일본 홋카이도대 농학부 노구치 노보루 석좌교수, 농업 자동화 공업을 연구하는 미국 워싱턴주립대 생명공학과 마노즈 카키 교수가 참석해 서로 의견을 나눴다.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참석자들은 세션 좌장을 맡은 충남대 김용주 교수(친환경수소전기농기계연구소장)의 진행에 따라 농업용 로봇 발전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김도훈 대표는 "농업용 로봇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분야 전문가와 TYM 같은 농기계 기업이 첨단 기술과 소비자들을 연결해주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라며 "TYM도 자회사 TYMICT를 통해 자율주행 트랙터, 텔레매틱스, 스마트팜 플랫폼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출생률이 낮아져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상황 속에 농업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로봇 등 첨단 농업 기술들이 현실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기업, 대학 등 모든 기관이 함께 모멘텀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농업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다룬 이번 세션처럼 TYM도 미래의 성장동력이 될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며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모색 중이다. 대표적으로 첨단 농기계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 TYMICT를 통해 자율주행과 텔레매틱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정밀 농업 사업을 위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트랙터 부문에서 자율주행 국내 종합검정 '선회 및 작업기 제어' 성능시험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하며 국가가 인증하는 자율주행 2단계(농촌진흥청 3단계) 기술력을 입증했다.
한편, ALC는 세계의 정치 지도자, 기업인, 석학들이 모여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들을 놓고 해결 방안을 찾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행사다. 15회째를 맞은 올해는 '초불확실성시대: 미래를 여는 혁신 리더십'을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김도훈 대표는 2021년 ALC에 처음 초청 받은 후 '지속가능농업: 미래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 '농업의 미래: 농업 데이터 혁명', '인공지능으로 여는 농업혁신' 등 매년 다양한 주제의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의견을 나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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