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3일(현지시간) 혼조세에 장을 마쳤다.
시장은 전날 공개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엔비디아 실적, 유로존 경제 지표 등을 소화하며 대체로 보합 수준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38포인트(0.07%) 오른 521.56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3.14 mj72284@newspim.com |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0.22포인트(0.13%) 상승한 8102.3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12포인트(0.06%) 오른 1만8691.32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31.1포인트(0.37%) 빠진 8339.23에 장을 마감했다.
섹터별로는 엔비디아의 실적 호조에 기술 섹터가 1.08% 오르며 강세를 보인 반면, 유틸리티 섹터는 영국 내셔널 그리드의 주가가 89억달러규모 자본 확충 소식에 급락한 여파로 2.8% 내렸다.
한편 이날 S&P 글로벌이 발표한 5월 유로존의 서비스와 제조업을 아우른 종합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3으로 4월(51.7) 수치나 시장 전망(52.0)을 웃돌았다.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가이던스를 발표한 엔비디아의 주가가 10% 넘게 급등하며 이날 뉴욕증시의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차를 갈아치웠으나, 다우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등 뉴욕 증시는 장중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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