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인도증시] 상승 마감...벤치마크 지수 '사상 최고치' 기록

기사입력 : 2024년05월23일 19:59

최종수정 : 2024년05월24일 19:52

센섹스(SENSEX30)지수 75,418.04(+1196.98, +1.61%)
니프티50(NIFTY50) 22,967.65(+369.85, +1.64%)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인도 증시는 강세를 연출했다. 거래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을 확대, 양대 벤치마크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

뭄바이증권거래소(BSE)에서 산출하는 센섹스지수는 는 1.61% 상승한 75,418.04포인트,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의 벤치마크 지수인 니프티50지수 1.64% 오른 22,967.6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인도중앙은행(RBI)이 정부에 기록적인 배당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 호재가 돼 금융주 섹터를 끌어올리고 증시 전반을 상승으로 이끌었다.

RBI는 2024회계연도(2023년 4월 1일~2024년 3월 31일) 수익 중 2조 110억 루피(약 34조 5000억원)를 정부 재정자금으로 투입한다고 밝혔다.

스와스티카 인베스트마트의 리서치 책임자 산토시 미나는 "중앙은행의 자금 투입은 간접적인 금리 인하와 유사한 효과를 낸다"며 "금융 시장 전반에 걸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마스터 캐피털 서비스의 연구 및 자문 담당 부사장 비슈누칸트 우파디야이는 "중앙은행의 배당금 지급은 정부가 재정 적자를 줄이고 자본 지출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RBI의 발표 이후 은행 부문에 대한 시장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니프티50지수 중 편입 비중이 큰 금융 섹터가 큰 폭으로 올랐다. 니프티 금융 지수는 1.9% 상승했고, 국영 금융기관(PSU) 지수는 1.7%, 민간은행 지수는 2.0% 올랐다.

5월 경제 지표가 호조를 나타낸 것도 힘을 보탰다. S&P 글로벌이 집계한 HSBC 인도 종합구매관리자지수(PMI)는 4월의 61.5에서 이번 달 61.7로 오르며 34개월 연속 50을 상회했다.

서비스업 PMI 지수가 전월의 60.8에서 이달 61.4로 상승하며 4개월랴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조업 PMI는 4월의 58.8에서 이달 58.4로 낮아졌다.

PMI는 해당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기준선인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HSBC 인도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프란줄 반다리는 "종합 PMI는 서비스 부문의 급격한 상승에 힘입어 5월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특히 최근 14년 동안 세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아다니 엔터프라이즈가 8%가량 올랐다. 내일(14일) 센섹스지수의 정기 개편에서 지수에 편입될 수 있다는 소식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그래픽=구글 캡쳐] 23일 인도 BSE 센섹스지수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각대장' 푸틴, 새벽에 평양 지각 도착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났다고 크렘린궁과 러시아 매체 등 외신이 전했다. 크렘린궁 측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푸틴은 예정보다 늦은 이날 새벽 2시45분께 전용기인 일류신(IL)-96 항공기로 도착했으며, 공항 활주로에서 영접 나온 김정은과 환영 의식을 가졌다. [서울=뉴스핌] 19일 새벽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영접 나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포옹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정상회담을 갖는다. [사진=크렘린궁] 2024.06.19 김정은과 푸틴은 환영 행사를 위해 의장대가 도열한 레드카펫을 걸어가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푸틴의 이야기를 통역을 통해 들은 김정은이 고개를 끄덕이는 장면도 드러났다. 두 정상은 푸틴의 전용차량인 러시아산 '아우루스' 차량에 서로 먼저 탈 것을 청하며 한동안 옥신각신 했고 결국 푸틴이 먼저 탑승해 뒷좌석 오른쪽에 앉았다고 현지에서 취재한 매체들은 전했다.  푸틴은 김정은의 안내로 숙소인 금수산영빈관에 묵었다. 지난해 9월 러시아 아무르주 보스토치니 우주센터에서 만난 이후 9개월 만에 재회한 김정은과 푸틴은 19일 정상회담을 하고 북러 간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에 서명하는 등의 결과를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푸틴의 방북은 지난 2000년 7월 첫 평양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북한의 대러 무기 제공 등으로 밀착관계를 보여온 북러 정상 간의 논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yjlee@newspim.com 2024-06-19 06:03
사진
尹 지지율 35.2% 제자리걸음…'동해 석유' 발표 별무신통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중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5.2%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2.2%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6%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0.1%포인트(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0.6%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7.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6.5% '잘 못함' 72.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2.3% '잘 못함' 64.4%였다. 40대는 '잘함' 22.5% '잘 못함' 75.3%, 50대는 '잘함' 32.3% '잘 못함' 66.5%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45.5% '잘 못함' 51.4%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5.0%로 '잘 못함'(40.1%)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7.0%,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6.2%, 대전·충청·세종 '잘함' 34.8% '잘 못함' 63.6%, 부산·울산·경남 '잘함' 35.7% '잘 못함' 59.9%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1.9% '잘 못함' 45.6%, 전남·광주·전북 '잘함' 21.9% '잘 못함' 75.1%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8.0% '잘 못함' 54.6%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2.4% '잘 못함' 65.7%, 여성은 '잘함' 38.0% '잘 못함' 58.8%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결과에 대해 "포항 영일만 앞바다의 석유,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 국정브리핑과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로 인한 9·19 군사합의 파기 등의 이슈를 거치면서 지지율 반등을 노릴 수 있었다"며 "그러나 액트지오사에 탐사 분석을 맡긴 배경에 대한 의혹이 증폭되고 있고, 육군 훈련병 영결식에 참석하는 대신 여당 워크숍에 가는 모습 등 때문에 민심이 움직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앞으로 큰 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지지율은 떨어지지도, 올라가지도 않을 것 같다"며 "많은 국민이 기대도 하지 않고 그렇다고 아예 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지율이 올라가려면 획기적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6-13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