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경찰청은 경남 창원시 한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수업하던 감각치료사가 발달지연이나 장애가 있는 아동을 학대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되어 수사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
지난달 2일 감각 치료사 A(30대·여) 씨가 1대1 수업 중 아동의 손등을 때리는 소리를 교실 밖에서 듣고 있던 한 피해아동 학부모가 CCTV를 통해 학대한 정황을 발견하고 A씨를 고소했다.
경찰은 고소장을 제출한 또 다른 2명의 피해 아동 부모들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다니는 아동들을 수업시간에 방조하거나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복지관 원생 19명 중 대부분의 아동이 A씨로부터 피해를 본 것으로 보고 있다.
복지관 측은 아동 학대 문제가 불거지자 A씨와의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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