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22일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복합교육관에서 교육생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이 개강했다고 23일 밝혔다.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교육관에서 수강생들이 농식품 가공 창업 아카데미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4.05.23 |
이번 교육은 호서대학교 식품공학과 채희정 교수 등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7월 12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오후 2∼6시까지 4시간 과정으로 교육 시간 40시간 중 30시간 이상을 수강한 교육생은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내용은 소규모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의 이해, 농산물 가공이론 및 가공장비 이해, 식품위생법규, 가공사업 세무실무, 거창군 가공사업 성공사례, 가공장비활용 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생들은 거창농민가공협동조합에 가입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곽칠식 행복농촌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맞춤형 농산물 가공 기술 습득과 농산물 가공 상품화로 농업인의 농외소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단계적인 가공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가공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공 아카데미는 2014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 16기까지 총 495명의 교육생이 교육과정을 수료했으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제품개발, 시제품 생산, 판매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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