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오는 28일부터 '청년 마음이음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취업, 대인관계, 스트레스 등으로 겪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문 심리상담사와 상담을 통해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청년들의 마음 건강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산시 일대일 심리상담 참여자 1차 모집 포스터 [사진=부산시] 2024.05.23 |
참여자 편의를 위해 지역별로 6개 전문 상담 기관을 모집․선정했으며, 참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해서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지난해 참여 청년들의 높은 호응으로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일대일(1:1) 심리상담은 600명, 마음치유 집단 프로그램은 180명을 모집한다.
부산시 청년 기본 조례 개정으로 올해 청년 연령이 확대돼 부산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39세 이하의 마음치유가 필요한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대일(1:1) 심리상담 참여자는 1차와 2차로 나눠 각각 300명씩 모집한다. 1차 참여자는 오는 5월 28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young.busa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2차는 8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마음치유 집단 프로그램은 6개 프로그램으로 신청기관과 프로그램별로 주제와 일정이 다르며, 5, 6, 7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6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5월 29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모집을 시작하며, 6월 말, 7월 말에도 각각 60명씩 모집할 예정이다.
남정은 청년산학정책관은 "청년의 감수성에 맞는 상담체계를 구축해 부산 청년들이 사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고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번 사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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