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전 공영 유료주차장 확대
전국 최초, 휴대폰 사전감면 기능
[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가 지갑없는 주차장의 확대시행에 나선다.
시는 현재 공영주차장 25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지갑없는 주차장'을 다음달까지 70곳으로 확대 시행하는 데 이어 올해 12월까지 전 공영 유료주차장으로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울산시 평창현대 앞 공영주차장 조감도 [사진=울산시] 2024.05.07 |
지갑없는 주차장은 사전 결제·차량·감면 정보를 등록하면 주차요금을 감면받고 자동 결제가 이뤄져 하이패스처럼 공영주차장에서 빠르게 출차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시는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6월까지 이중결제 등 오류를 개선하고, 전국 최초로 휴대폰 사전감면 기능을 제공하여 주차권, 할인권 및 전기차 충전영수증 등도 출차 전에 휴대폰 카메라를 통해 즉시 인식·적용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상가 웹결제 기능도 제공해 기존 상가에서 수동으로 제공했던 할인권과 주차권 대신 차량번호 4자리만 입력하면 자동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한다.
전기차 충전차량 감면도 영수증의 날짜, 충전시간 등의 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자동감면 적용할 수 있도록 한다. 장애인 신분증을 휴대폰 카메라로 찍으면 감면등록 할 수 있도록 해 장애인 차량으로 등록되어 있지 않아도 즉시 장애인 감면 적용을 제공하는 등 이용자의 편의성을 더욱 향상시킨다.
울산시민 뿐만 아니라 울산을 찾는 타 시도 관광객도 회원가입 후 차량 및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주차요금 10%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sj9449@newspim.com